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중심이 되는 가족기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현재와 같은 어려운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남영호 건국대교수는 “일반사회에서 경영권 승계분쟁 등 일부 족벌기업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정작 가족기업의 장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족기업이란 가족(family)의 구성원이 어떤 형태로든 기업의 정책, 자본, 수익, 운영 등을 통제하는 기업을 말한다”면서 “가족기업은 가치관 공유와 상호신뢰 등과 같은 장점이 훨씬 많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정부가 가족기업의 실체를 인정, 실태조사부터 실시하고 가족기업 연구를 행정·재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정대용 숭실대교수는 “정부가 벤처·소상공인정책을 실시하기에 앞서 사실 가족기업 정책부터 내놓는 것이 필요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불황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가족기업에 대한 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3/10/28] ( 양옥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