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기업을 육성하자

무병장수가 인간의 큰 욕망인 것처럼 소멸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
장하는 장수기업을 키우는 것은 경영인들의 최대 희망사항 중 하나
다.

2006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의하면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의 평균수명은 23.8세라고 한다. 생존하는 우리나라의 최고령
기업은 ㈜두산으로 올해 114세 정도이며 동화약품공업(113세), 경
방(91세), 삼양사(86세), 한국도자기(71세), 중외제약(65세) 등이 대
표적인 장수기업으로 꼽힌다.

어떤 기업이 장수기업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가 내려지고 있으나 보통 기업의 업력인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패밀리비즈니스매거진에 의하면 지구상에서 최고령 장수기업은 일본에서 호텔업을 경영하는 호시(法師)료칸으로 718년에 호시 가문에 의해 창업된 이래 현재까지 약 1292년째 경영(현 경영자 46대)되고 있다.


이탈리아 기업도 세계 10대 장수기업 중 6개가 포함돼 있다. 종을 만드는 마리넬리(1010
세), 와인을 만드는 리카솔리(869세) 등이 해당된다. 나비박물관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굴랭 (1010세) 역시 대표적인 장수기업이다.